부천시는 올해 제2회 추경예산 175억8천900만원을 편성해 오는 7일 개회하는 부천시의회 제145회 제1차 정례회에 제출키로 했다.
이에 따라 부천시의 올해 예산은 제1회 추경예산 대비 1.4% 늘어난 1조2천471억1천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2회 추경예산은 일반회계 99억6천만원, 특별회계 76억2천900만원(기타특별회계)이 각각 편성됐으며, 일반회계의 주요 증가사유는 지방세 80억원, 국ㆍ도비 보조금 16억원, 재정보전금 4억원 등이고, 특별회계는 공기업은 변동이 없으며, 기타특별회계 중 도시철도특별회계에서 일반회계 전입금 76억원, 교통사업특별회계에서 도비 보조금 5천만원이 각각 증가했다.
시는 제2회 추경예산은 유가 폭등에 따른 운수업체 지원 및 저소득층 생활보호를 위한 유가 보조, 지하철 7호선 사업 시비 부담 및 부천세계무형문화유산엑스포 개최 등 주요 정책사업, 시급한 국ㆍ도비 사업과 주민편익사업, 서민생활보호사업 등을 위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제2회 추경예산의 일반회계 주요 편성 내역을 보면 특히 전반기 의회에서 올라온 제1회 추경예산에서 삼의, 삭감됐던 △2008 부천세계무형문화유산엑스포 개최(시책추진보전금) 20억원 △무형문화재 공방거리 조성사업 10억원이 올라와 새롭게 출범하는 후반기 시의회에서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또 △도시철도특별회계 전출금(지하철 7호선 연장건설사업) 76억원을 비롯해 △중요무형문화재 전수회관 냉ㆍ난방 시설공사 1억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도 시책추진보전금) 4억원 △시내버스 특별재정 지원 15억원 △저소득층 유가보조금 11억원 △재래시장 마케팅 지원 1억원 △택시서비스 개선 지원 5억원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 4억원 △노인교통비 지원 4억원이 각각 편성됐다.
또한 △인플루엔자 무료예방 접종 1억원 △원미산 진달래동산 시설물 설치 2억원 △산새공원 그늘막 설치 1억원 △야외 체력단련기구 설치 1억원 △초등 영어체험센터 구축 8억원 △초등 방과후 보육프로그램 지원 2억원 △공무원 명예퇴직 수당 6억원 △관사(소사구청) 구입 4억원 △계수ㆍ범박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정비구역지정 용역 5억원이 각각 편성됐다.
특별회계로는 △지하철 7호선 연장건설사업 시비 부담금 76억원 △공영주차장(12, 15호) 민간투자사업 타당성 분석 1억원 △노인운전자 도우미 지원사업 5천만원이 각각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