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주변 해역에 일본 순시선의 출몰 횟수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부천 소사구)은 해양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본순시선이 독도주변 해역 출몰 횟수가 지난 2003년 34건, 2004년 50건, 2005년 79건, 지난해에는 96건으로 해마다 증가했으며, 올들어 7월 현재 55건이나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차 의원은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침범 현황도 지난 2005년붙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 21건이던 북한의 NLL 침범현황이 2004년 19건, 2005년 14건으로 줄었지만, 지난해에는 21건으로 다시 증가한데 이어 올해 8월 현재 17건의 침범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차 의원은 “정부는 상황을 유의 주시하여 국민들이 걱정하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만전의 준비를 다해야 한다”면서 “특히 일본 순시선의 독도주변 해역 출몰 횟수 증가는 독도에 대한 일본의 태도와 무관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문의= 국회 의원회관 236호☎02-788-2035), 지역구 사무실(☎032-345-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