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 구도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48.0%, 문재인 후보가 47.5%로 두 후보간 격차는 불과 0.5%p의 오차 범위 내로 우열의 가릴 수 어뵤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는 0.9%, 무소속 강지원 후보는 0.5% 였다.
군소 후보들을 제외한 양자 대결에서도 박근혜 후보가 48.2%, 문재인 후보가 48.0%로 두 후보간 격차는 0,2%p로 지지율의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설얼음판 승부’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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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3일부터 실시되는 여론조사 는 공직선거법에 의해 그 결과의 공표가 금지되는 만큼, 앞으로 남은 6일간은 이른바 ‘깜깜이 선거전’이어서 박근혜 vs 문재인 후보 두 진영은 사활을 건 총력 유세전과 더불어 모든 조직을 총동원해 막판 표같갈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두 후보 진영간 이른바 상대 후보의 치명적인 약점을 파고 드는 이른바 ‘물밑 입소문’에 의한 구두(口頭) 홍보전은 가일층 불을 뿜을 것으로 예상돼 선거전이 혼탁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번 JTBC와 ‘리얼미터’의 여론조사는 12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인구비례에 의한 무작위 추출로 1만5천62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2천명이 응답했으며, 유선전화 및 휴대전화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