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한나라당 소속 의원 18명은 15일 오후 5시 부천시내 모음식점에서 저녁식사 모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모임에 대해 시의원들은 “새해 들어 같은당 소속의원들간에 인사를 나누며 저녁식사를 하는 자리로 특별한 의미를 없다”고 말했지만 새해 부천시정에 관한 주요 업무보고를 받는 제133회 임시회가 오는 17일 개회될 예정이어서 부천시의회 과반수의석을 차지한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의 저녁식사는 단순한 ‘단합’ 모임과 함께 제5대 시의회가 개회된 지 6개월여간 경과한 이후 갖는 모임이라는 점에서 그동안 느낀 의정활동과 향후 의정활동에 대한 자연스런 의견이 나올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나라당 소속 부천시의원은 오명근 의장, 박종국 행정복지위원장, 강일원 건설교통위원장, 이영우 의회운영위원장을 비롯해 김승동(기획재정위 간사)·김원재(행정복지위 간사)·박동학(건설교통위 간사)·박노설·서강진·오세완·한윤석·김혜성·정영태·한상호·김미숙·송원기 시의원·주수종·김혜경 시의원(비례대표) 등 18명으로, 이날 저녁식사 자리는 당대표를 맡고 있는 오명근 의장이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명근 의장은 이날 오후 새해 첫 임시회(제133회) 개회를 앞두고 의장실에서 유중혁 부의장과 한선재 기획재정위원장, 박종국 행정복지위원장, 강일원 건설교통위원장, 이영우 의회운영위원장 등 상임위원장과 4개 상임위 간사를 맡고 있는 김승동(기획재정)·김원재(행정복지)·박동학(건설교통)·신석철(의회운영)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의정협의회를 열고 86만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