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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대 부천시의회 후반기 출범 및 한선재 의장 취임 행사가 27일 오후 5시 시의회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만수 시장, 김상희 국회의원을 비롯해 전· 현직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회 소개, 취임 인사, 축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한선재 의장은 이날 취임 인사에서 “후반기 의회는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부천시의회’라는 꿈과 비전을 가지고 힘차게 출발하려 한다”면서 의정방향과 각오를 밝혔다.
한 의장은 우선, “부천시정에 대해 시민의 입장에 서서 꼼꼼하게 챙기고 잘못에 대해서는 냉정하게 지적하며, 집행부와는 건전한 정책대결을 통한 견제와 협력이라는 균형을 이뤄갈 것”이라며 “의원들 또한 미래지향적이고 능동적인 안목을 키우고 높은 도덕성을 확립해 ‘권위 있는 의회’를 만들어 시의회의 위상을 한층 더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 의장 또 “의장단과 의원, 상임위원회와 의원, 의원 개개인간 원활한 소통과 함께 의견을 공유하고 서로 협력하는 합의제 민주주의를 구현해 다양한 이견과 갈등을 녹여낼 것”이라며 “특히 어떤 정당이나 단체의 입장 보다는 시민의 요구와 바람에 우선적으로 응답하는 ‘상생하고 소통하는 의회’를 실현시켜 시민들의 높은 기대에 적극 부응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선재 의장은 끝으로 “시민의 대표기관으로 마음과 감성으로 시민을 높이 모시고 항상 깨어있는 자세로 그 누구보다 모범을 보이며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성실하게 의원의 소임을 다하는 ‘품위있는 의회’의 모습을 보여줘 시민들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의회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제180회 제1차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고 새누리당 소속 안효식·원정은·원종태 의원의 ‘5분 자유발언’에 이어 201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과 기금결산안을 비롯해 부천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처리에 관한 총액도급 대행업체 감사원 감사 청구건 및 조례안 등 15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오후 3시15분 폐회했다.
하지만, 전반기 의회에서 부결됐다가 이번 회기에 재차 상정돼 소관 상임위인 기획재정위에서 부결된 제8대 부천시민 옴부즈만 백선기(51) 내정자의 위촉동의안은 윤병국 의원이 20명의 동료의원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부의했으나 ‘기립 표결’과 ‘무기명 투표’ 등 처리방식을 놓고 이견이 엇갈려 처리되지 못해 본회의회 상정돼 향후 열리는 임시회 및 2차 정례회의 7차례 본회의에서 처리 여부가 판가름 나게 돼 부천시민 옴부즈만 위촉도 늦어지는 ‘앓는 이’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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