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총선의 계절이 돌아오면서 부천지역에서도 새해 벽두부터 제18대 총선 출마 예정자들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우선 8일 현재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총선 주자는 모두 9명이다.
원미갑에서는 현역 국회의원인 한나라당 임해규 의원이 구랍 20일 재선 도전을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일찌감치 마쳤고, 대통합민주신당으로는 정수천 전 도의원이 구랍 24일 예비후보 등록을 했으며, 창조한국당으로는 백선기 전 부천시민연합 공동대표가 구랍 31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원미을에서는 한나라당 당협위원장인 이사철 전 의원이 구랍 31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8일 오후 민주노동당 비례대표인 최순영 의원이 지역구에 도전하기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소사구에서는 무소속으로 길영수 전 재부천 충청도민회·산악회 명예회장이 예비후보 등록 시작일인 구랍 11일 예비후보 등록을 했고, 민주노동당 이혜원 부천시위원장이 구랍 14일 예비후보 등록을 한데 이어, 8일에는 대통합민주신당으로 김만수 전 청와대 대변인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오정구에서는 3번째 총선 도전에 나서는 한나라당 박종운 당협위원장이 구랍 20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지역구를 누비고 있다.
이들 예비후보 중 한나라당 박종운 오정구 당협위원장과 창조한국당 백선기 예비후보가 9일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현행 선거법상 출마 예정자의 출판기념회는 선거일 90일 전부터 금지되기 때문에 1월9일까지만 가능하다.
박종운 위원장은 9일 오후 5시 오정아트홀에서 경제칼럼집 ‘시장경제가 민주주의다’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백선기 예비후보는 같은날 오후 7시 원미구청 강당에서 ‘백선기! 그가 꿈꾸는 세상’이란 책을 출판하고 기념회를 갖는다.
한편 현역 국회의원인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소사구)은 예비후보 등록을 늦추고 예비후보로 홍보물 배포 시점에 등록할 예정이며, 대통합민주신당 원혜영(오정구), 배기선(원미을) 국회의원도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으나 의정보고서를 지역구민들에게 배포하며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밖에 총선 출마 주자들도 정치권의 추이를 지켜보며 속속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얼굴 알리기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