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표된 13곳 전략지역은 서울 4곳(성동갑, 광진을, 도봉갑, 영등포갑), 대구 5곳(중구ㆍ남구, 동구갑, 서구, 북구갑, 달서갑), 대전 1곳(서구을), 경기 2곳(수원을 *권선지역, 파주갑), 경북 1곳(경주) 등이다.
현역 의원이 포함된 지역구를 보면, 서울 성동갑(진수희), 영등포갑(전여옥), 도봉갑(신지호), 서울 광진을, 대구 중남구(배영식), 대구 동구갑(주성영), 대구 서구(홍사덕), 대구 북구갑(이명규), 대구 달서갑(박종근), 대전 서구을,, 경기 수원을(정미경), 경기 파주갑, 경북 경주(정수성) 등이다.
황영철 대변인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 비공개 부분 브리핑을 통해 “앞으로 14곳 정도가 추가 전략지역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현역 의원이 있는 부천 원미갑(임해규)과 원미을(이사철), 그리고 부천 오정구는 이날 오후 3시에 발표될 추가 공천자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고 경선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이번에 지정된 전략지역의 경우 일부를 제외하고는 상당수가 ‘현역 25% 컷오프’ 기준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30명 안팎의 현역 탈락자를 확정했고, 전략지역 포함자 이외의 나머지 인사들은 47개 경선지역에 반영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새누리당, 19대 총선 경선지역 47곳으로 결정(클릭).
황영철 대변인은 이와 관련, “전략지역 선정은 비상대책위원회 의결사항이어서 구체적으로 지역을 명시했지만, 경선지역과 관련해서는 비대위 의결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구체적인 지역은 공천위원회에서 오늘(5일) 오후에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며, 경선지역은 47곳으로 결정될 것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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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변인은 전략지역 선정과 관련, “현역 의원이나 원외 위원장을 반드시 배제한다는 뜻은 아니다”면서 “전략지역에 있는 현역 의원이나 후보 신청한 원외위원장의 경우에도 후보로 선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황 대변인은 이어, 공천위원회에서 경선지역으로 선정한 47곳과 관련해서도 ▲우열의 차이가 별로 없어서 경선을 통해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되는 곳 ▲득표력이 있는 후보자들이 많이 포진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분들이 낙천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에 새누리당에서 공천된 후보자의 경쟁력이 크게 훼손될 수 있고 표를 잠식할 우려가 있다는 측면에서 경선을 통해 새누리당의 득표력이 분산되지 않기 위해 경선을 실시하는 곳 ▲열세지역인 경우 경선을 통해 새누리당 후보자들의 경쟁력, 인지도 등을 높여가기 위한 곳 등을 경선지역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새누리당의 경선지역(47곳)의 경선 절차는 여론조사 경선과 투표소 경선으로 나눠 실시되며, 여론조사 경선은 17일 이전에, 선거인단 1천500명 규모의 투표소 경선은 17일 또는 18일에 각각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