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강동구ㆍ민주당)는 요구액 2천515억2천76만원(일반회계, 특별회계 포함) 중 0.6%인 15억7천만원을,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서강진ㆍ한나라당)는 요구액 3천606억4천986만원(일반회계, 특별회계 포함) 중 1.6%인 58억6천631만원을,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김문호ㆍ민주당)는 요구액 5천701억9천180만원(일반회계, 특별회계 포함) 중 0.8%인 44억9천484만원을 각각 삭감했다.
3개 상임위의 예산안 심사는 시 재정여건 등을 감안해 예산 절감 차원에 삭감한 예산이 많았고, 소속 의원들간 이견을 달리하는 예산도 일부 있었지만, 크게 쟁점이 된 예산이 없다는 점에서 예결특위의 종합심사에서도 상임위의 심사 의견을 대부분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획재정위 소관 예산 중에서 3억9천여만원의 신문, 방송 등 언론매체에 집행되는 시본청과 3개 행정광고비에 대해 ‘합리적 세부기준 마련’을 전제로 추경예산에 반영토록 주문했으나, 현실적으로 해법이 난망하다는 점에서 어떤 결론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행정복지위 소관 예산의 경우엔 아무래도 삭감 예산의 절반이 넘는 56.2%인 32억9천780만원(학교별 특성화프로그램 29억8천100만원 포함)이 전액 삭감된 교육기관 보조금과 관련한 ‘교육경비 지원사업의 적정성’ 여부와 관련해서도 예결위원들간에 조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위 소관 예산으로는 일부 예산 낭비 우려가 지적된 길주로 상징거리 조성사업(길주로 개선공사 시설비) 관련 예산 62억9천600만원 중 사업예산 과다 편성을 이유로 16.9%인 10억6천461만원을 삭감했으나, 예결특위에서 삭감 폭을 어떻게 최종 조정할 것인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 시범사업 추진 관련 예산 5억원도 삭감이 되긴 했으나, 시(청소과)로서는 최종 용역 보고회까지 한 만큼 되살리는 노력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밖에 일부 소소한 예산들은 내년 4월11일 19대 총선을 염두해 둔 여야 의원들간 지역구 관련 예산들이 일부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12년도 부천시 예산안의 최종 삭감 예산을 확정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모두 9명으로, 한나라당이 5명(김혜경ㆍ당현증ㆍ원종태ㆍ김한태ㆍ경명순), 민주당이 3명(서헌성ㆍ강병일ㆍ이진연), 민주노동당 1명(김은화) 등으로 구성돼 29석 가운데 12석으로 열세에 놓인 한나라당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위원장은 한나라당 김혜경 의원(재선ㆍ건설교통위), 간사는 민주당 이진연 의원(초선ㆍ기획재정위)이 맡고 있다.
예결특위위 예산안 종합심사 일정은 12일 기획재정위와 행정복지위 소관 예산을, 13일 건설교통위와 의회운영위 소관 예산을 심사하고, 14일 삭감 예산을 최종 확정하는 계수조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천시의회 제175회 제2차 정례회 남은 일정은…>
한편, 부천시의회는 9일 오전 10시 제175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올해 최종 예산안인 2011년도 일반ㆍ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제3회 추경예산안<아래 표 참조>에 대한 제안 설명을 듣고, 시 집행부를 상대로 시정질문을 벌인다.
이어, 12~14일까지 각 상임위 별로 제3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예비 심사를 벌여 예결특위에 넘길 예정이고, 예결특위는 15일 제3회 추경예산안 종합심사 및 계수조정을 벌여 올해 마지막 예산안을 확정한다.
시의회는 이어, 16일 제3차 본회의를 개회, 시정질문에 관한 답변 및 보충질문을 실시하고, 19일 각 상임위원회 별로 행정사무감사 보고서 작성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 종합심사에 대한 최종 조율을 하고, 20일 제4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201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 2011년 제3회 추경예산안, 2011년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 조례안 등 기타 안건 등을 처리하고 지난달 21일 개회한 이후 30일간의 회기를 마무리 하게 된다.
부천시 제3회 추경예산안- 1조2천497억748만원 규모
올해 마지막 부천시의 제3회 추경예산안은 제2회 추경예산(1조1천906억5천216만원)보다 5.0%(590억5천532만원)가 증가한 1조2천497억748만원 규모로 편성됐다. 일반회계는 2회 추경(8천247억2천237만원)보다 0.2%(17억2천758만원) 늘었고, 특별회계는 2회 추경(3천659억2천978만원)보다 15.7%(573억2천773만원)이 증가한 것이다.
일반회계 주요사업으로는 길주로 3단계 도로 확장공사 40억원, 자연재해 복구지원 13억원, 오정도서관 부지(오정동 160-14 번지 452㎡) 매입 11억원, 한아름 등 어린이공원 리모델링 6억원, 부천북중 인조잔디구장 조성 7억원, 부천시남북교류협력기금 5억원, 삼정동 완충녹지공원 2차 정비공사 3억원, 제3회 세계농아인배드민턴 선수권대회 개최 1억원, 전통시장 홍보 등 서민경제 활성화 지원 1억원 등이다.
특별회계 중 기타 특별회계 주요사업으로는 지하철 7호선 연장건설 사업비 549억원, 부천-김포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 12억원 등이며, 공기업특별회계 주요사업으로는 하수처리장 (북부 및 남부) 민간위탁 운영비 9억496원이다.
올해 마지막 부천시의 제3회 추경예산안은 제2회 추경예산(1조1천906억5천216만원)보다 5.0%(590억5천532만원)가 증가한 1조2천497억748만원 규모로 편성됐다. 일반회계는 2회 추경(8천247억2천237만원)보다 0.2%(17억2천758만원) 늘었고, 특별회계는 2회 추경(3천659억2천978만원)보다 15.7%(573억2천773만원)이 증가한 것이다.
일반회계 주요사업으로는 길주로 3단계 도로 확장공사 40억원, 자연재해 복구지원 13억원, 오정도서관 부지(오정동 160-14 번지 452㎡) 매입 11억원, 한아름 등 어린이공원 리모델링 6억원, 부천북중 인조잔디구장 조성 7억원, 부천시남북교류협력기금 5억원, 삼정동 완충녹지공원 2차 정비공사 3억원, 제3회 세계농아인배드민턴 선수권대회 개최 1억원, 전통시장 홍보 등 서민경제 활성화 지원 1억원 등이다.
특별회계 중 기타 특별회계 주요사업으로는 지하철 7호선 연장건설 사업비 549억원, 부천-김포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 12억원 등이며, 공기업특별회계 주요사업으로는 하수처리장 (북부 및 남부) 민간위탁 운영비 9억496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