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기획재정위원회 강동구 위원장(민주당)과 안효식 의원(한나라당)은 1일 오전 부천시 출연기관인 (재)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혜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11월25일, 감사 중단돼 11월28일 감사 실시)를 하면서 ‘판타스틱 스튜디오’와 관련해 받은 문제제보 내용에 대해 윤주영 부천시 감사관에게 “철저한 진위 파악과 조사를 해서 제출해 달라”며 감사를 의뢰해 제보 내용에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에 앞서 기획재정위 안효식 의원은 11월28일 복지문화국 문화콘텐츠과 행감 종료 직전에 의사진행 발언을 요청해 “11월25일 부천문화재단 감사 중에 문화재단 김혜준 대표이사를 철저히 조사해달라는 장문의 편지가 문자 제보(14통)로 왔고, 지우지 않고 보관 중”이라며 개인의 신상과 관련된 제보라서 본 의원의 면책 특권과 익명의 제보자를 보호하기 위해 감사관을 출석 요구해 이 부분에 대한 비공개 회의를 요청했고, 강동구 위원장은 “감사관이 조모상 중이므로 (장례를) 마치고 오면 다루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안효식 의원이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받은 문자 제보 내용은 판타스틱 스튜디오와 부천영상미디어센터 직원들에 관한 사항 등을 비롯해 일부 불미스런 내용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획재정위 강동구 위원장과 안효식 시의원은 윤주영 부천시 감사관에게 “철저한 진위 파악과 조사를 해서 제출해 달라”고 감사를 의뢰해 제보 내용과 더불어 감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