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강동구ㆍ민주당)는 23일 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명호)의 총무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강평에 앞서 “공단은 시에서 전액 출자해 운영되는 산하기관으로 현재 381명이 근무하고 있지만, 투명하지 못한 인사정책과 소통과 화합의 부재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되는 등 총체적인 문제점이 불거졌고, 경영진단결과 합목적성에 배치되는 사업, 경영수지 손익사업, 조직 인사제도 등에 대한 개선 과제가 제시됐다”며 “시의회에서도 행정사무조사 특위가 구성돼 활동에 들어간 만큼, 공단 설립 취지에 맞는 투명하고 공정한 공단 운영이 되도록 개선책을 강구해 추진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공단 총무부 감사에 따른 강평에서도 “조직내 개방적·참여적 의사소통을 위한 채널을 구체화해 의사소통 채널을 구축하되, 특히 하위직과 상용직 등 어려움이 예상되는 직원들을 파악해 고충을 듣고 해결해 주는 등 조직문화를 개선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공단의 인사조직문제, 연봉제 확대, 신규사업 발굴 등 여러 분야에 대해 종합적으로 고민하고 검토해 신뢰받고 인정받는 공단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밖에 초과 근무수당, 성과급, 위탁교육비 등 예산 과다 지출이 우려되는 만큼 인사 및 복무형태를 재점검해 예산 낭비 요인을 확인하고, 객관적인 평가벙법에 의한 성과급 지급과 어린이교통나라 교통교육 강사비를 자원봉사 수당으로 지급하고 있는 만큼, 수당 현실화 차원에서 조례를 개정해 유급 강사비로 지급 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물품구매를 동일업체에 분리 발주한 것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적된 사항인데도 반복 지적된 만큼, 향후 쪼개기식 분리발주를 지양하고 지정 정보처리장치를 통한 경쟁계약이 되도록 조치할 것을 촉구했다.
해밀도서관의 납납 도서 회수 및 시각장애인 이용률을 제고를 주문했으며, 행정복지위원회 감사에서는 해밀도서관을 부천시 직영으로 운영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주차장 운영과 관련, 주차관리원 중 여성과 장애주차원에 대해서는 밤샘 근무시 자택과 근무지역 거리에 대한 배려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부천산업진흥재단 감사 강평
부천시의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강동구ㆍ민주당)는 24일 실시한 부천산엄진흥재단(대표이사 운영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강평을 통해 “지역선도산업 육성·개발 및 중소 벤처기업 진흥·육성을 위해 2003년 3월에 설립된 법인지만, 재단의 운영 및 사업에 필요한 자금은 중앙정부의 지원금, 시와 도가 출연한 현금 및 현물 등이 주요 재원인 만큼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국·도비 유치에 노력하고, 부천시 출연·출자기관에 대한 경영진단 평가가 완료된 만큼 경영진단 평가에서 도출된 문제에 대해 경영혁신 개선책을 강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감사 지적사항으로는 공정한 계약사무 추진에 있어서 300만원이상 계약현황에서 100% 낙찰이 많은 만큼 이같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약사무 추진 관련 직무교육을 실시해 공정한 계약업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선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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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능형 로봇산업은 성장잠재력이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부품용 로봇산업 등 장기적으로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추진해 것을 당부했으며, 산업진흥재단의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국·도비 확보, 입장 수입, 장비 대여 뿐만 아니라 외부로부터 로봇 수주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경영수지를 확대하도록 업무분장 등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을 주문했다.
산업진흥재단 운영에 있어 성과평가시스템, 급여체계, 성과 연봉제 등 보수체계를 빠른 시간내에 개선해 시행하고 인사문제도 적극적으로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지능령 로봇 상설전시장인 부천로보파크 활성화를 위해 리모델링 실시와 어린이 프로그램의 신설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내방객이 늘어날 수 있도록 주문하고, 행정사무감사 자료 작성 부실 및 검토 소홀에 떠른 개선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