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예결특위에 따르면 2024년 제2회 추경과 2025년 본예산 심사일정을 당초 12월 2~6일까지 5일간 실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 발생에 따라 심사에 차질이 발생해 순연하고자 했으나 경기도교육청 예결특위가 특위 회의실을 당초대로(12월 9~10일) 사용하게 돼 일정을 불가피하게 조정(연기)함에 따라 11월 27일 양당이 합의한 12월 13일 2024년 제2회 추경 의결이 어려워지게 됐다.
경기도청 예결별위 위원은 18명으로 타 상임위의 회의실(최대 14명) 등을 사용할 수 없어 회의 진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성수 위원장(국힘, 하남2)은 “빠른 시일안에 예산심사를 의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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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경기도의회는 지난 6월27일 제375회 정례회에서 ‘경기도의회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가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18명),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14명)가 별도 분리돼 위원회가 새로 구성됐다.
따라서 경기도교육청의 예산안·결산안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은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를 하게 됐고, 이번 제379회 정례회에서 경기도교육청의 2024년 제2회 추경과 2025년 당초 예산을 심사하게 됐다.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경기도청과 경기도교육청으로 분리됐으나 회의실은 공동으로 사용함에 따라 예기치 못하게 경기도청과 경기도교육청의 예산 심사도 중복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됨에 따라 경기도청 예산안 심사일정을 조정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