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2)은 감사 시작에 앞서 “경기도 공공의료사업 강화를 위해 노력해주시는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및 직원 여러분께 격려와 감사를 드린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 개선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황세주 도의원(더민주, 비례)은 경기도의료원이 간호법 시행 대비가 부족한 점을 지적했다. 의료원은 간호법 시행에 대비한 준비에 대해 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에 대한 자료만을 제출했다.
이에 간호사 처우개선에 대한 실질적 준비, 교육전담간호사 양성 등 간호법에 담겨 있는 의료기관이 준비해야할 사항에 대해 면밀히 준비해줄 것을 촉구했다.
황 도의원은 “경기도의료원에 의료진을 포함한 병원 인력 모집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의료진이 최적의 환경에서 진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병길 도의원(국민의힘, 남양주7)은 파주병원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 확대와 이로 인한 일반 병상 부족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파주병원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 비율이 2022년 29%에서 2024년 65%로 크게 증가하면서 일반 병상 비율이 축소돼 환자 선택의 제약을 초래하고 있다”며 “병상 배치를 개선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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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서비스 이용 만족도 조사 응답자 수 부족과 병동 확대에 따른 관리 부담 문제를 지적하며 운영의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병길 도의원은 남양주 공공의료원 설립 추진 현황에 대해 “설립 부지가 확정된 것은 환영할 일”이라며 “도민의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설립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경기도의료원이 공공의료의 질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도민들에게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