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책토론회는 부천시가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서영석(부천시갑)·이건태(부천시병), 김기표(부천시을)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부천 과학고 유치를 위해 교육 등 각계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경기도 내 유일한 과학고인 경기북과학고등학교는 북부권인 의정부에 위치해 부천의 우수한 학생들은 과학고에 진학하기 위해서 멀리 떨어진 지역으로 통학하거나 이사를 가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
과학고 신설을 추진하는 경기도 내 다른 지자체와는 달리, 부천시는 일반고(부천고)의 과학고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부천시‧부천교육지원청‧뷰천고 등 3자 컨소시엄을 구성한 후 경기도교육청에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 공모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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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책토론회는 이덕난 국회입법조사처 연구관의 ‘디지털 시대의 교육과 경기도 부천 과학고 유치의 과제’라는 주제 발표에 이어 전문가 토론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토론에는 김영찬 부천고등학교 교장,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현회 전무, 정의면 경기도교육청 장학사, 한기순 인천대 창의인재개발학과 교수, 허정원 부천고 과학고 추진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해 부천 과학고 유치를 위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김기표 의원은 “‘그린스마트스쿨 경기형 공간 재구조화 사업; 예산을 이미 확보해 과학고 전환을 위한 준비를 마친 부천이 과학고 설립의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하며 “부천 과학고 유치를 성공시켜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