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도의원은 “돌봄 공백 해소뿐만 아니라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대상자 모두가 혜택을 볼 수 있어 수요가 충분한 사업임에도 도내 31개 시·군 중 14개 시·군만이 참여하고 있는 것은 매칭 사업비 부담의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이 도의원은 “재정적인 여유가 있는 시·군은 여러 도비 매칭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만, 여유가 없는 시·군은 도비 매칭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재정력 격차가 해당 지역 도민의 삶에 주는 영향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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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매칭 사업의 취지는 각 시·군에 필요한 정책을 추진할 때 재정 부담을 나누어지자는 것인데 오히려 도내 시·군의 빈익빈 부익부를 반영하고 있다”며 “돌봄 공백 해소를 통한 경기도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서 차등보조률의 확대 적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이재영 도의원은 “경기도 내에서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 불균형을 두고, 그 지역에서 알아서 해결할 일이라고 떠넘길 수만은 없는 노릇”이라며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서 제도적 개선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재영 도의원은 지난 제375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재정 격차에 의한 도비 매칭 사업의 형평성 문제 극복을 위한 제언을 했으며, 오는 10월 ‘재정 격차에 의한 도비 매칭 사업의 형평성 문제 극복을 위한 제도적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