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부천 지역 대안학교 산학교와 서울 자유발도로프학교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안교육기관에 대한 정책적·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대안학교 학부모들은 자녀가 대안학교에서 학습하게 된 계기를 비롯해 현재 부천에 있는 대안학교에 국가와 지자체의 지원 부족 등으로 인해 학생들이 겪는 불편함에 대해 토로했다.
실제로 부천의 대안학교는 학교라는 명칭을 쓰고는 있지만, 미인가 학교로 현재 법령 및 자치법규 체계에서는 지원에 한계가 있어 법·조례 개정 등 지원 근거 마련에 대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해야 하고, 특히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돌봄·통학버스 지원 등 필수 요소에 대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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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태 후보는 이 자리에서 “공교육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안교육기관은 필연적이고 합당하다”며 “당선되면 꼼꼼히 잘 살펴서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불편함 없도록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1대 국회에서 대안교육기관을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한 다양한 ‘대안교육기관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발의됐으나, 임기 만료로 폐기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부천시 대안교육기관협의회’는 이건태 후보에게 정책 건의안을 전달하며 이건태 후보의 당선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