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2시 열린 제22대 총선 국민의힘 부천시(병) 하종대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하종대 후보(기운데)와 부천시(갑) 김복덕 후보, 부천시(을) 박성중 후보가 두 손을 지켜들고 동반 당선을 위한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사진 하종대 선거사무소 제공_. 사진 이래는 선거사무소에 들어오지 못한 당원 및 지지자들이 건물 옥상에 모여 있는 모습(사진= 더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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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에 부천시(병)으로 출마하는 국민의힘 하종대 후보는 23일 “그동안 말만 무성했던 부천 시민의 숙원사업을 쾌도난마식으로 단칼에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하종대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역곡역 남부광장 맞은편 소사구 경인로 231번길(심곡본동 545) 2층에 마련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부천에 대한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과 중앙정부 장차관, 국회의원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올해 안에 경인선 지하화 부천 구간 최우선 추진의 구체적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역대 총선에서 4승 3패로 소사의 고토 회복에 나선 하종대 후보는 “부천 숙원사업 해결의 적임자가 바로 자신”이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용적률을 주택 500%, 역세권 800%까지 끌어올려 사업의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허 후보는 “부천 시민은 고품격의 주거시설과 우수하고 다양한 교육환경, 편리한 교통을 학수고대하고 있다”며 “줄줄이 떠나는 부천에서 오고 싶은 부천, 살고 싶은 부천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하 후보는 성범죄자 등 파렴치 범죄 변호로 논란이 된 상대 후보인 민주당 이건태 후보를 향해서는 “다수의 성범죄자와 파렴치범, 패륜범을 변호하고 국민의 법 감정, 법 상식과 어긋난 변론을 한 분이 부천 시민을 대표할 자격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날 하종대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부천시(갑) 김복덕 후보, 부천시(을) 박성중 후보, 이사철 전 국회의원, 그리고 가수 송대관 씨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부천시(을) 박성중 후보는 축사에서|“부천시가 도시 발전 방향을 잘못 잡아 제대로 된 기업을 유치하지 못한 결과 재정자립도가 하위권으로 추락했다”며 “부천시 민주당 공천을 특정한 지역 출신 일색으로 한 것은 부천 시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민주당의 부천시 장기 집권을 날카롭게 비판했다.
부천시(갑) 김복덕 후보도 축사를 통해 “부천시 갑ㆍ을ㆍ병 국민의힘이 힘을 합쳐 부천 발전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하종대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및 출정식에는 국민의힘 당원, 지역사회 인사, 지지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참석한 당원들 사이에서는 “국민의힘 부천시(병)이 이제 다 뭉친 것같다. 바람이 불 것같다”는 말을 흘러나왔다.
한편, 하종대 후보는 동아일보 편집국 부국장 겸 채널A 쾌도난마 앵커로 국민들에게 친숙한 전직 언론인 출신으로, 기자 시절 한국기자협회가 수여하는 한국기자상과 이달의 기자상(6회), 삼성언론상(제17회 보도 부문) 등을 수상했고, 올해 1월 초까지 한국정책방송원 원장을 역임했다.
▲국민의힘 하종대 후보= 1965년생 전북 부안 출신으로 전주영생고,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동아일보에 입사한 이후 베이징 특파원, 사회부장, 국제부장을 거쳐 편집국 부국장, 논설위원을 지냈다.
채널A에서 쾌도난마, 선데이뉴스쇼, 일요매거진 앵커와 뉴스TOP10, 정치데스크, 뉴스A라이브 등 시사프로의 패널로 활동했다. 기자 시절 한국기자협회에서 수여하는 한국기자상과 이달의 기자상(6회), 삼성언론상(제17회 보도 부문) 등을 수상했다.
하종대 후보는 2021년 2월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후보 상임 언론특보 겸 국민의힘 전북도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으면서 31년간 재직한 언론사를 나와 정치권에 입문했다.
2022년 10월 18일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기관으로 정부가 운영하는 방송 채널인 한국정책방송원(KTV) 원장(27대)으로 취임해 올해 1월 8일 퇴임해 1월 16일 서울 영등포구갑 예비후보 등록하고 1월 23일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했지만, 2월 19일 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현 의원(4선ㆍ영등포구갑)이 지난 3월 4일 국민의힘에 입당해 다음날인 5일 전략공천을 받으면서 출마 기회를 놓쳤다가 지난 9일 부천시병에 전략공천을 받았다.
언론사 이외 경력으로는 2017년부터 재경 부안군 향우회장을 역임한 하종대 후보는 다소 생소한 부천시병에 대한 지역 현안 등을 빠르게 파악하면서 ‘부천을 다시 1등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또한 지난 3월 14일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부천의 힘있는 변화를 만들고, 부천을 혁신시키기 위한 힘찬 도전을 시작한다”면서 “부천에도 이제 희망의 새바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부천 경인선(1호선) 지하화 조기 착공, 제2경인선-신구로선 옥길 범박 경유 조기 확정, 재개발 재건축 신속 추진으로 도시 혁신 등 지역발전 공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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