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공동대표는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필승결의대회에서 광산구을 출마를 선언했다.
이 공동대표는 “광산을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민주세력 재건을 주민들께 호소드리고, 광주를 다시 자랑스럽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 주민들께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광산을은 더불어민주당 ‘친명(친이재명)’ 민형배 의원(초선)의 지역구로, 민 의원은 3인 경선을 통해 지난 2월 29일 후보로 확정돼 재선을 노리는 곳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안태욱 전 TBN 광주교통방송 사장이 출마한다.
이 공동대표는 새로운미래 필승 결의대회에서 “대한민국을 살리려면 윤석열 정권을 교체해야 하지만 이재명의 민주당으로는 정권교체가 어렵다”며 “정권교체를 하려면 새로운 대안세력이 필요하고, 새로운미래가 정권교체의 대안이 되겠다”고 했디.
이 공동대표는 “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 정신을 압살한 개딸정당, 방탄정당으로 전락했다”며 “여러분이 아시는 민주당은 이미 죽었다. 새로운미래가 민주세력 재편의 토대가 되겠고, 이재명 민주당에서 사라진 김대중 정신을 되살리겠”고 밝혔다.
한편,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김종민 의원(재선·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은 세종갑 출마를 선언했고, 박영순 의원(초선)은 자신의 지역구인 대전 대덕구에 출마한다.
부천시 2개 선거구에서도 새로운미래 후보가 출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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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을 탈당한 뒤 ‘민주연대’를 결성하고 새로운미래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는 설훈 의원(5선·무소속)은 자신의 지역구인 부천시을에서 6선에 도전하기 위한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일찌감치 새로운미래에 뛰어든 장덕천 전 부천시장(민선7기)이 부천시병에서 첫 도전에 나서 주민 접촉을 점차 넓혀가며 표밭갈이에 분주하다.
민주당을 탈당한 홍영표 의원(4선)도 인천 부평구을에서 5선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