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 소관 행정사무감사는 11월 23일까지 진행되며,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6개 부서를 비롯해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등 총 11개 기관에 대한 심도있는 감사를 실시한다.
또한 16일에는 2018년도 이후 5년 만에 체육 관련 기관에 대한 현지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는 ‘의회의 꽃’이라 불리는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그동안 철저한 사전 준비와 점검을 실시했다.
우선, 수감기관에 대한 공식적인 요구 자료 목록수는 총 906건이며, 이후 수시요구 자료까지 포함하면 1천여 건에 육박한다. 이는 경기도의회 전체 상임위의 상위권에 해당되며 지난해 대비 요구 자료 목록수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또한 요구 자료 답변서에 대한 분석, 도민 제보 접수, 출석 요구 증인(총 56명)에 대한 검증, 현지감사 점검, 보조공무원에 대한 자체 교육 등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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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봉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정부2)은 “코로나19 이후 더욱 어려워진 민생과 경제의 원인 탓에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분야가 문화․체육․관광”이라며 “이에 대한 철저한 분석으로 원인과 해결책은 어디에 있는지 살펴보고, 이러한 변화에 수감기관들이 빠르게 대처하고, 오직 1천400만 도민의 문화 향유권 증진과 지역의 문화․체육․관광분야의 실리 증진을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중장기적인 시각으로 문화․체육․관광분야의 미래정책과 관련해 도정의 행정 철학과 방향은 올바르게 나아가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짚어봐야 할 것”이라며 “합리적인 비판과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행정사무감사가 되도록 16명의 문화체육관광위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는 이영봉 위원장, 황대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 임광현 부위원장(국민의힘, 가평)을 비롯해 김성수(더불어민주당, 안양1), 이한국(국민의힘, 파주4), 윤충식(국민의힘, 포천1), 김철진(더불어민주당, 안산7), 박진영(더불어민주당, 화성8), 이석균(국민의힘, 남양주1), 윤성근(국민의힘, 평택4), 유종상(더불어민주당, 광명3), 이경혜(더불어민주당, 고양4), 윤재영(국민의힘, 용인10), 이혜원(국민의힘, 양평2), 조미자(더불어민주당, 남양주3), 최승용(국민의힘, 비례) 의원이 속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