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국회의원(오정구)과 부천시장 출마 예정자 김진국 부천생활정책연구소장, 김광회 전 경기도의원, 류재구 부천시의원 등이 ‘민주당 2009 파워 블로그 어워드 우수 블로거’로 선정됐다.
민주당은 지난 15일 오전 10시30분 여의도 당사 4층 회의실에서 작년 한해동안 블로그를 만들어 운영한 국회의원, 자치의원, 민주당원 1천500여명 가운데 파워블로그와 우수 블로그를 선정해 ‘2009 파워 블로그 어워드 시상식’을 가졌다.
20명의 우수블로거를 선정해 시상한 이날 행사에서 부천에서는 원혜영 의원(blog.daum.net/won1080, www.whywon.netㆍ클릭), 김진국 소장(blog.naver.com/wishes2uㆍ클릭), 류재구 시의원(cafe.naver.com/rjgbcㆍ클릭), 김광회 전 도의원(blog.naver.com/kim_seobangㆍ클릭) 등 4명이 선정돼 상장과 부상을 받았다.
특히 지난 12일 ‘부천ㆍ시흥ㆍ광명 통합론’을 제시하며 부천지역정가에서 여야를 통틀어 가장 먼저 민주당 부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김진국 소장은 “부천시장에 출마하기로 결심하고부터 시작하게 된 블로그라서 처음에는 시 행정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려고 했는데, 글을 쓰다가 보니 30여년간 부천에 살면서 느끼고 살아온 이야기를 쓰게 됐다”며 “인터넷을 통해 만나게 되는 부천시민들에게 제가 꿈꾸는 부천에 대해 이야기하고 시민들도 제가 시장이 됐을 때 스스럼없이 시정에 대해 토로할 수 있는 블로그로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원혜영 국회의원은 19일 오후 ‘민주당 2009 파워 블로그 어워드 우수 블로거’로 선정된 것과 관련, 자신의 블로그 ‘원혜영의 세상읽기’(whywon.net)에 올린 글을 통해 “부끄럽지만 우수블로그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며 이번 시상식의 의미에 대해 “민주당이 온라인을 통해 국민 여러분들과 얼마나 열심히 소통하려고 노력했는지 가늠해보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지난 한해 아직 부족한 블로그에 많은 관심과 호응을 보여주신 여러분들 덕분이며, 올해에는 좀더 잘하라는 격려와 채찍으로 알고 기왕이면 2010년에는 민주당 파워 블로그로 뽑힐 수 있도록 좀 더 노력하겠다”면서 “진실을 전하고, 아픔을 나누고, 미래를 함께하는 고민하는 글을 쓰고, 앞으로도 '원혜영의 세상읽기'를 통해 더 많은 네티즌 분들과 만나 의견을 나누고,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파워블로그로 선정된 국회의원은 김진애, 정병헌, 최문순 의원으로, 최문순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블로그를 통해 젊은이들과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계기가 된 점이 가장 좋은 점”이라며 “인터넷이 최대의 표현의 자유 수단이므로 앞으로도 블로그를 통해 권위주의적이고 노쇠해 보이는 민주당의 이미지 개선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