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일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새로운 일상 회복에 대한 반가움을 표하며 코로나19와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한 의료진, 공직자와 힘든 시기를 보낸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강 의장은 “올해는 부천시의회 개원 31주년이자 자치분권 2.0 시대의 문을 연 첫 해로, 시의회와 시민의 권한이 강화된 지방자치제도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인 장치를 차질없이 마련 중”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주민 중심 자치분권 시대의 완성을 위해 적극적인 주체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강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가 심각한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다룰 예정이며, 8대 시의회 마지막 시정질문을 한다”며 의원들의 심도 있는 심사와 집행기관의 성실한 태도를 주문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는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2022년도 일반·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시정질문 순으로 진행됐다.
제8대 부천시의회 마지막 시정질문은 6명의 의원이 22건을 질의를 했고, 정재현ㆍ이상윤ㆍ김환석ㆍ이학환 의원이 구두 질문했고, 박병권ㆍ윤병권 의원이 서면 질문을 했다.
이번 제258회 임시회에 제출된 안건은 조례안 26건(의원발의 6건), 일반안 4건, 예산안 1건 등 모두 31건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 이어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는 총 9명(재정문화위원회 양정숙ㆍ이학환ㆍ임은분 의원, 행정복지위원회 박병권ㆍ구점자ㆍ김병전 의원, 도시교통위원회 김환석ㆍ정재현ㆍ권유경 의원)으로 구성돼 장에 권유경 의원, 간사에 양정숙 의원이 선출됐다.
예결특위는 4월 27일과 28일 이틀간 각 상임위원회별로 예비심사를 거친 2022년도 일반ㆍ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종합심사할 예정이다.
2022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은 올해 본예산(2조2천99억9천86만9천원) 대비 5.51%인 1천218억2천891만6천원이 증가한 2조3천318억1천978만5천원(일반회계 1조9천338억5천584만5천원, 특별회계 3천979억6천394만원)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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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업은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지원 500억원, 생활지원비 지원사업 271억원, 부천페이 일반판매 인센티브 98억원, 버스ㆍ법인택시 기사 소득안정자금 지원 11억원 등이다.
부천시의회는 이날 제2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이어 22일부터 26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 활동을 통해 안건 및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예비 심사를 벌인다.
27일과 28일에는 예결특위에서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대한 종합심사를 통해 삭감 예산 여부를 최종 결정한 뒤 임시회 마지막 날인 4월 29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 조례안, 시정질문 등에 대한 답변 등의 안건을 처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