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을 관리할 선거관리위원장에 정홍원(77) 전 국무총리가 임명됐다.
국민의힘은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홍원 전 국무총리를 선거관리위원장으로 결정했으며, 이준석 대표는 “최고위 결의를 통해 정 전 총리께 공정한 경선 관리와 흥행을 위한 전권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홍원 전 총리는 검사 출신으로, 지난 2004년 중앙선관위 상임위원(장관급), 2012년 한나라당 공관위원장, 2013년 새누리당 공관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2013년 박근혜 정부에서 초대 국무총리(2013년 2월~2015년 2월)를 지냈다.
정홍원 전 총리가 이끄는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8월 26일 출범할 계획이며, 8월 30∼31일 대선 후보 등록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