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제27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재적 의원 174명 중 169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가운데 104표를 얻어 65표에 그친 3선의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을 꺾고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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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신임 원내대표는 투표 앞서 진행된 정견 발표에서 “검찰 개혁과 언론 개혁 등을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며 “33년 동안의 당직 경험을 살려 유능한 개혁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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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당선 인사에서는 “당을 빨리 재보선 패배의 늪에서 벗어나서 일하는 민주당, 유능한 개혁정당으로 함께 가자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코로나 위기와 민생 위기를 시급히 벗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고, 우리 당이 다시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겠다”고 말했다.
친문 주류 당권파로 분류되는 윤호중 원내대표는 새로 선출될 예정인 당대표와 함께 2022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책임지고, 문재인 대통령의 남은 임기를 함께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