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5일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 최종 경선 후보를 선정, 발표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4월 7일 실시되는 재보궐선거 후보자 심사 결과, ▲서울시장 경선 후보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국회의원, ▲부산시장 경선 후보로 김영춘 전 국회사무총장과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을 확정했다.
홍정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 공천 적합도 점수 등을 종합해 지자체장 후보자 심사를 완료했다”며 “서류 심사에서는 정체성과 기여도, 업무수행능력, 도덕성을 기반으로 평가했고, 공천 적합도는 무선안심번호를 이용해 당선 가능성을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홍 대변인은 이번에 도입된 온라인 국민 면접방식 평가에 대해 “기존 방식을 벗어난 새로운 평가시스템 안착으로 국민들께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경선 방식과 관련해서는 “광역단체장의 경우 1위 후보자가 과반 미만을 득표했을 때는 결선 투표를 진행키로 했다”며 “추후 경선을 통해 당무위원회 인준으로 후보자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확정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유권자 투표 50%를 적용해 최종 후보자를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