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오후 4.15 총선(21대 총선)에 출마할 후보 선출을 위해 실시한 4개 지역구의 8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현역 의원 간 대결로 관심을 모은 ▲경기 군포시 경선에서 이학영 의원이 김정우 의원을 물리치고 공천을 확정했다.

경기 군포시는 갑·을 지역구로 나눠져 있었지만, 이번 4.15 총선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통합되면서 이핛영 의원(군포시을)과 김정우 의원(군포시갑)이 경선을 벌였다.

선거구 분구로 갑과 을로 나뉘어진 ▲세종시을에서는 강준현 전 세종시 정부무시장이 이강진 전 세종시 부시장과 이영선 변호사를 제치고 승리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1일 세종시갑에는 영입 인재인 홍성국(57) 전 미래에셋대우 사장을 전략공천했다.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을에서는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가 전성 변호사를 이겼고, ▲전남 여수시갑에서는 주철현 전 여수시장이 강화수 전 청와대 행정관과 김유화 국가균형발전위 특별위원을 제쳤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20일에는 민병두 의원(무소속 출마 선언)이 컷오프(공천배제)돼 ‘청년우선 공천지역’으로 지정된 서울 동대문구을, 경기 안산 단원구갑, 경남 김해시을, 광주 광산구을, 강원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갑 등 6개 지역구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21일에는 강원 속초시·인제군·고성군·양양군 1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4.15 총선의 253개 지역구 공천을 마무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