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최성운 부천시의회 의장, 김동희 경기도의원, 김병전·김주삼·박순희·송혜숙·임은분·최의열·김선화 부천시의원, 국토교통부·철도지하화 전문가, 부천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발제를 맡은 정성봉 교수(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산합협력단)는 ‘부천시 구간 경인선 지하화 추진 방안’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철도지하화 추진 경위 및 동향 △부천시 지상철도 현황 및 문제점 △경인선 부천시 구간 지하화 추진 방안 등을 세부적으로 언급하며 “철도 지하화 통합 개발 사업 제안 가이드라인에 근거한 부천시만의 사업 추진 타당성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정복 한국교통연구원 부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배종규 부천시 교통정책과장, 구세주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연구관, 박정일 국가철도공단 철도지하화추진단장, 박선동 국토교통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팀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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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토론자 전원은 “경인선 지하화는 비용과 편익을 계산했을 때 사업성이 중요하다”면서 한다”고 강조했다.
이건태 의원은 “경인선 부천구간은 연결된 생활권임에도 불구하고 남북을 나누는 큰 장애요인이었으나 올해 1월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 통과로 부천시에 기회가 주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오늘 토론회에서 국토부, 지자체 등의 적극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한 만큼 경인선 부천구간 지하화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선도사업 신청 등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