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국회의원 재선거(상주시ㆍ군위ㆍ의성ㆍ청송군)는 자유한국당의 텃밭인 대구 경북(TK)에서 치러진다는 점에서 선거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4월12일 실시되는 재ㆍ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을 받은 결과 30개 선거구에서 모두 114명이 등록해 평균 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북 상주시ㆍ군위군ㆍ의성군ㆍ청송군 선거구에서 실시되는 국회의원 선거에는 7명이 등록했으며, 경기도 하남시장 선거에는 4명, 포천시장 선거와 충북 괴산군수 선거에는 각각 6명이 등록했다.
7개 선거구(대구 수성구 제3선거구, 경기 용인시 제3선거구ㆍ포천시 제2선거구, 전북 전주시 제4선거구, 전남 해남군 제2선거구, 경남 양산시 제1선구, 남해군)에서 실시되는 광역의원 선거에는 23명이 등록해 평균 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9개 선거구(부산 강서구 가, 대구 달서구 사, 충남 천안시 나ㆍ천안시 마ㆍ천안시 바, 전북 완주군 라, 전남 여수시 나ㆍ순천시 나, 경북 구미시 사ㆍ칠곡군 나ㆍ군위군 가, 경남 김해시 가ㆍ김해시 바ㆍ거제시 마ㆍ함안군 라ㆍ창녕군 나ㆍ양산시 마ㆍ하동군 나ㆍ합천군 나)에서 실시되는 기초의원 선거에는 68명이 등록해 평균 경쟁률이 3.6대 1로 나타났다.
특히 탄핵 정국 속에서 자유한국당에 앞서는 정당지지도를 기록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기자 출신의 김영태 후보를 내세웠고, 자유한국당은 당초 무공천 약속을 깨고 친박 핵심 김재원 전 의원(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후보로 내세웠다.
바른정당은 김진욱 전 울진경찰서장을 공천해 자유한국당과의 결별 후 첫 선거라는 점에서 ‘자유한국당 심판론’을 내세웠고, 국민의당은 공천을 하지 않기로 했다.
| AD |
한편, 4.12 재ㆍ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의 재산 내역 및 병역 사항, 최근 5년간 소득세ㆍ재산세ㆍ종합부동산세의 납부 및 체납 실적, 전과기록, 공직선거에 후보자로 등록한 경력, 학력 등에 관한 정보는 선거일까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바로 가기 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4.12 재ㆍ보궐선거 선거운동 기간은 30일부터 선거일 전일인 4월11일까지 13일간이며, 후보자의 선거벽보는 31일까지 선거구 관내에 붙이고, 선거공보는 투표안내문과 함께 4월2일까지 각 가정에 발송한다.
사전투표는 4월7일과 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되며, 선거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