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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의 대선 후보 본선 직행이냐, 안희정ㆍ이재명 후보의 결선행을 위한 대반전이냐.
더불어민주당은 3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제19대 대통령 후보자 선출대회의 마지막 순회경선인 수도권·강원·제주 지역 순회경선을 열고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기호순)의 홥동 연설을 듣고 최종 경선 결과을 발표한다.
수도권역 경선 관전 포인트는 호남권(3월27일), 충청권(3월29일), 영남권(3월31일)에서 압승을 거두며 3연승으로 누적 득표율 59%(33만1천417표)를 기록하고 있는 문재인 전 대표가 이날 경선에서 45% 이상의 득표율을 얻어 결선투표 없이 본선행을 확정하는냐, 아니면 안희정 충남지사(누적 득표율 22.6%ㆍ12만6천745표)와 이재명 성남시장(누적 득표율 18.2%ㆍ10만2천28표)이 두사람의 득표율 합계 55%를 달성해 결선투표로 가느냐이다.
문재인 후보는 앞선 열린 호남권(60.2%), 충청권(47.8%), 영남권(64.7%) 등 3개 권역 순회경선에서 모두 45% 이상 득표율을 기록해 결선투표까지 가지 않고 본선행이 유력한 상황이다.
반면, 2위와 3위인 안희정 후보와 이재명 후보는 수도권에 선거인단이 60% 이상(전체 214만여명 중 136만3천여명인) 몰려 있는 만큼 두 후보의 득표율 55%를 달성해 문 후보의 과반 득표를 저지하고 결선투표로 끌고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재인 전 대표가 최종 누적 득표율 50%를 넘기면 결선투표 없이 후보로 확정되지만, 누적 득표율이 50% 이하면 1, 2위 후보간 4~6일 ARS투표와 7일 현장투표를 실시해 오는 8일 전국 대의대회에서 결선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대선 후보를 확정하게 된다.
3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수도권ㆍ강원ㆍ제주지역 선출대회는 오마이TV(바로 가기 클릭)에서 생중계한다. 수도권ㆍ강원ㆍ제주지역 경선 결과는 이날 오후 7시30분께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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