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11일 서울 11곳, 12~14일에는 경기도 27곳의 당협위원장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하고, 15~18일에는 나머지 지역(인천 5곳, 부산 6곳, 대구 2곳, 광주 2곳, 대전 3곳, 세종 1곳, 충북 2곳, 충남 2곳, 전북 1곳, 전남 5곳, 경남 4곳, 제주 3곳)의 당협위원장 신청자를 대상으로 매일 35명씩 심사를 실시한다.
조강특위는 심층면접 과정에서 대상자들을 상대로 지방선거 필승 전략과 조직 화합을 위한 비전 등에 주안점을 두고 면접을 진행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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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특히 당헌당규를 개정해 6.13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도 당협위원장직을 맡을 수 있도록 했으며, 당직을 유지한 채로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것도 가능하도록 해 6.13 지방선거 출마를 노리는 예비 후보들이 당협위원장 공모에 몰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전국 74곳 당협위원장 공모는 6.13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 수 있는 당협위원장을 선발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부천 원미을에는 서영석(60)ㆍ이재진(51)ㆍ유지훈(62) 전 경기도의원, 오명근(58) 전 부천시의회 의장, 장백규(59) 변호사 등 5명이 신청해 누가 당협위원장을 맡을 것인지 최종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