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의장 김병전)는 14일 오전 2025년 새해 첫 임시회인 제281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23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김병전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는 9대의회가 반환점을 돌아 후반기 의회를 시작하는 뜻깊은 해로, 202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278건의 시정질문을 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며 “주요개발사업 추진과정에 시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의견수렴 강화를 꾸준히 주문했으며, 예산 심사권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적재적소에 예산이 배분될 수 있도록 세세히 챙겼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2025년에는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의정 역량을 집중하고,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주요현안사업들을 챙기고, 부천이 젊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올 한해 시정의 주요골자가 될 업무계획들이 보고된다”며 “지난 회기 예산안 심사를 통해 개략적인 내용은 알고 있겠지만 이번 회기가 주요사업들의 전체적인 추진방향을 가늠하고
세부적인 내용을 정밀하게 점검할 최적의 시기인 만큼 동료의원들과 공직자 여러분 모두 1년 시정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각오로 열과 성을 다해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81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조용익 시장의 2025년도 시정계획 보고, △오동택 행정안정국장의 2025~2029년 중기기본인력운용계획 보고의 건을 의결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접수한 안건은 의원발의 3건(부천시 금연구역 지정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부천시 출자·출연기관 사이버보안 관리 조례안, 부천시 재정 안정화를 위한 부천시의회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포함해 원미구 상동 540-1번지(상동 홈플러스) 주택건설사업과 관련ㅙ 용적률 완화를 위한 공공기여 제안에 따라 상동 549번지(상동호수공원 내 제2주차장 부지)에 다목적 복합문화시설 취득을 포함한 공공기여 3건이 포함된 2025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10건으로, 소관 상임위원회는 15일부터 22일까지 조례안 등 심사 및 집행기관의 부서별 2025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제281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오는 23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안 등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고 의사일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