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 50.20%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하면서 선전했으나 득표수 합산에서 2위에 머물렀고, 김진태 의원은 3위에 그쳤다.
총 득표수에서 황교안 후보는 6만8천713표(50.0%), 오세훈 후보 4만2천653표(31.1%), 김진태 후보는 2만5천924표(18.9%)를 각각 득표했다.
황교안 후보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5만3천185표, 오세훈 후보는 2만1천963표, 김진태 후보는 2만955표를 각각 얻었다.
일반 국민여론조사에서는 오세훈 후보가 50.2%(환산 득표수 2만689표), 황교안 후보가 37.7%(환산 득표수 1만5천527표), 김진태 후보가 12.1%(환산 표수 4천969표) 각각 득표했다.
결국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지 43일만에 당권을 거머쥐게 된 황교안 후보의 당선은 당심(黨心)이 민심(民心)을 이긴 셈이다.
황교안 신임 당대표는 이번 2.27 전당대회에서 내세운 공약은 ▲문재인 정부 폭정 막는 강한 야당, 정책 정당(당 정책위와 여의도연구원의 정책 역량 대폭 강화), ▲자유한국당의 화합과 통합(탕평 인사, ‘대통합 정책협의회’ 운영), ▲국민과 당원에게 사랑받는 정당(국민과 실시간 소통하는 디지털 정당, 당원이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열린 정당) 등이다.
한편, 4명의 최고위원으로는 득표순으로 조경태(4선), 정미경(18ㆍ19대 의원), 김순례(초선ㆍ비례), 김광림(3선) 후보가 선출됐다.
조경태 의원은 6만5천563표, 정미경 전 의원은 4만6천282표, 김순례 의원은 3만4천484표, 김광림 의원은 3만3천794표를 각각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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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 후보에 도전했다가 낙선한 4명의 후보는 윤영석 의원(재선) 3만1천106표, 윤재옥 의원(재선) 3만95표, 조대원 고양시정 당협위원장 1만5천434표, 김정희 한국무궁화회 총재는 1만4천156표를 각각 얻는데 그쳤다.
1명을 뽑는 청년최고위원은 신보라(초선) 후보가 선출됐다.
4명의 청년최고위원 후보별 득표수는 신보라 후보 5만5천86표, 김준교 후보 3만6천115표, 박진호 후보 3만3천563표, 이근열 후보 1만1천640표를 각각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