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3일 오전 11시 원미구 원미동 소재 부천시 현충탑에서 ‘2025년 부천시 보훈단체장 합동추모제’를 거행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시 복지정책과에 따르면 이번 합동추모제는 보훈단체장과 보훈가족, 정애경 부천시 복지국장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헌화·분향, 단체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참석자들은 보훈회관 지하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오찬과 환담을 나눴다.

시는 고령 보훈가족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의전을 간소화하고 대기시간을 최소화했으며, 추운 날씨에 대비한 방한용품과 이동 지원, 사전 안전점검과 동선 관리로 참배가 차분하게 이뤄지도록 했다.

정애경 부천시 복지국장은 “부천시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한층 강화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보훈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잊지 않고, 그 정신이 지역사회에 이어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부천tl 보훈단체장 합동추모제는 2025년에 한시적으로 부천시가 주관해 열었으며, 2026년부터는 부천시 보훈회관운영협의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이관해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