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기후에너지과에 따르면 앞서 제5차 계절관리제(2023년 12월~2024년 3월) 기간의 ‘좋음 등급’ 38일보다 14일이 많은 수치로, 계절관리제 시행 이후 가장 많은 ‘좋음’ 일수를 기록햤다.
같은 기간 초미세먼지 16~35㎍/㎥ ‘보통’ 등급 일수는 43일로 전년보다 15일 줄었고, 초마세먼지 36㎍/㎥ 이상 ‘나쁨’ 등급 일수는 26일로 변동이 없었다.
계절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전년과 같은 24㎍/㎥로 유지됐으나, ‘좋음’ 등급 일수는 늘어나 시민들은 맑고 쾌적한 날씨를 더 자주 체감한 것으로 나타난다.
| AD |
시는 이번 제6차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공공부문 선도 감축 △수송 △산업 △생활 △취약계층 건강보호 △정보제공 등 6개 분야에서 총 17개 세부과제를 중심으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강화해 추진했고, 이 기간 총 5회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예비저감조치 포함)를 실시했다.
주요 정책으로는 △공공 소각시설 2곳의 자발적 감축 이행 △공공기관 87곳 겨울철 에너지 절약 실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및 도로 청소 강화 △공사장 185곳과 다중이용시설 87곳에 대한 비산먼지 및 실내공기질 점검 △저소득층 대상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 등이 포함됐다.
임권빈 부천시 경제환경국장은 “이번 계절관리제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에 실질적인 변화가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효과적인 저감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