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쪽부터 황희찬 선수 아버지 황원경 씨, 조용익 부천시장.(사진= 부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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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원더러스FC에서 공격수로 뛰고 있는 황희찬(28) 선수가 15일 (사)부천희망재단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5천만원을 부천시에 기탁했다.
부천시 통합돌봄과에 따르면 황희찬 선수는 지난 2020년부터 관내 저소득층 이웃을 위해 5년째 부천희망재단을 통해 온정을 전달하고 있다.
기부액은 2020년 5천만원, 2021년 6천만원, 2022년 5천만원, 2023년 5천만원, 올해 5천만원 등 총 2억 6천만원에 달한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황희찬 선수의 아버지 황원경 씨는 “올해도 희찬이의 마음을 담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부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져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해마다 잊지 않고 고향 부천을 찾아주는 황희찬 선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부천사랑을 보여주는 황희찬 선수는 부천의 자부심이자 희망이다. 부천시도 황희찬 선수의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희찬 선수는 부천 까치울초등학교에서 축구를 처음 시작했으며 “부천은 어린 시절부터 계속 머물던 곳이라 가장 마음 편안한 곳”이라고 밝힌 바 있다.
부천시는 황희찬 선수의 후원금으로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김장사업 및 복사골FC 장애인축구단 사업 지원, 안심드림주택 보증금 및 임대료 지원 등 저소득층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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