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적골 한마음 축제는 심곡3동의 옛 지명인 ‘먹적골’의 전통을 계승하고 주민이 더불어 사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자 2002년부터 이어온 동네 축제다.
식전 행사로는 노래자랑 예선, 먹적골 기타교실 연주, 아로리 트로트 장구예술단 디스코 장고, 도리깨팀 대북 난타 공연, 알케인팀 치어리딩 길거리 퍼레이드가 진행됐다.
본행사에서는 심곡초교 방송댄스팀, 부천대 댄스 동아리, 진도북놀이 등 각종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지난 9월 심곡3동 주민자치회와 도농 자매결연을 맺은 임실농협에서 치즈, 한우 등의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이 외에도 어린이·청소년들 참여하는 체험부스를 운영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심곡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는 재활용 분리배출과 탄소 중립 실천을 홍보하며 우유팩과 폐건전지를 종량제봉투로 교환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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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장터에서도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금주 및 금연 행사를 실시해 건강하고 안전한 주민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이은상 축제 위원장은 “심곡3동 먹적골의 역사를 잇고 주민이 즐기고 정을 나누는 축제가 매년 끊이지 않고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별히 술 없는 축제를 만들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더 알찬 행사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방병근 심곡3동장은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서 마을 축제를 준비해주시고 마무리까지 고생해주신 심곡3동 자생단체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심곡3동이 하나가 되는 먹적골의 큰 장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