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기업지원과 기업지원팀에 따르면 ‘부천 강소기업’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작지만 강한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사기를 진작하고 부천시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4년부터 운영하는 시책사업으로, 지금까지 91개 업체가 부천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시는 ‘부천 강소기업’ 인증기간(2021년 7월~2024년 6월) 전·후 매출, 자본 및 자산, 수출 실적, 고용 현황 등 기업의 재무제표 자료를 바탕으로 성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2020년 대비 2023년 ‘부천 강소기업’의 성장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 매출 총액 2천 439억 원으로 평균 11% 성장, ▲근로자 수는 전체 659명에서 751명으로 14% 증가, ▲자산 총계 평균 36%, 자본 총계 41% 증가 등 전체 14개 기엄 중 10개 기업이 눈에 띄는 실적을 냈다. 아울러 92명을 신규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출실적이 평균 2.6% 성장해 14개 사 중 10개 사의 수출 실적이 감소해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례 없는 불황이었던 코로나 기간(2021~2022년)을 감안하면 의미있는 성장으로, ‘부천 강소기업’ 육성 사업의 값진 결실이라는 게 부천시의 설명이다.
‘부천 강소기업; 설문조사에서도 97.2%의 만족도를 보이며, 대내·외 인지도 향상, 자금 운영 투자, 우수 인력 확보에 도움을 받았다고 답했다.
부천시는 ‘부천 강소기업’을 위해 3년간 중소기업육성 자금 한도 확대 및 우대금리를 통해 10개 사에 융자규모 149억원의 이자 4억 천만 원을 지원했고, 판로 지원은 6개 사에 9천만 원 상당의 사업을 지원했다.
| AD |
이 밖에도 ‘부천 강소기업’의 신뢰도 향상을 위한 인증서 현판 수여, 부천 강소기업협의회 활동 지원, 대내·외 홍보 등 다양한 지원에 힘썼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 강소기업’의 불황을 넘어선 의미 있는 성과 창출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부천 강소기업’이 부천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부천 강소기업 모집은 오는 10월 초에 진행할 예정이며, 서류 평가, 현장 확인, PT(프리젠테이션 Presentation) 평가를 거쳐 12월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