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복지정책과 복지안전기획팀에 따르면 이번 처우개선위원회 회의에서는 ▲사회복지사 등 보수 지급 실태조사 및 처우 개선 방안 마련 연구용역(경기복지재단) 결과 보고, ▲부천시 사회복지사 등 처우 개선 3개년(2024~2026년) 종합계획을 의결했다.
부천시 사회복지사 등 처우개선위원회는 ‘부천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관련 공무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부천시의원, 변호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돼 7천여 명의 부천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와 지위 향상을 위한 각종 사안에 대해 논의하고, 심의·의결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부천시 사회복지사 등 처우 개선 3개년(2024~2026년) 종합계획은 지난해(2023년)에 실시한 ‘부천시 종사자의 보수 수준 및 처우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위원회 및 민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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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보수 수준 개선 ▲종사자 역량 강화 ▲일·생활 균형 등 3대 목표를 기반으로 그간 추진됐던 처우 지원 및 종사자 역량 강화 사업을 강화하고, 근무환경 개선(유급 병가 등 휴가제도 신설) 및 소진 회복 프로그램을 신설해 총 15개 사업을 마련했다. 사업 추진을 위해 연간 약 29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다.
조성희 위원장(서울신대 교수)은 “이번 종합계획에서 마련된 세부 과제들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시 관련 부서와 협의, 모니터링 등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천시는 오는 3월 사회복지사 등 처우 개선 공모사업을 실시해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기관 및 단체의 참여를 유도하고, 폭력 피해 심리 상담 및 학습동아리 등 사회복지사 등의 권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