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공원조성과 공원정비팀에 따르면 이번 정비사업은 까치울 전원마을 내 어린이를 포함한 다양한 연령대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전반적인 시설 정비는 물론 효율적인 공간·동선 재배치, 감성 식재 도입, 범죄예방 설계 등을 추진한 사업으로 지난 8월 착공에 들어가 이달 공사를 마무리했다.
1997년 조성된 전원1단지 공원은 그동안 공원 정비가 이뤄지지 않아 시설물 노후, 편의시설 부족, 고령층 이용 불편, 안전사고 우려 등으로 인한 정비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시는 외부재원(특뱔조정교부금) 4억 원의 예산을 확보, 시설을 전면 정비해 가족 친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새롭게 단장한 놀이공간은 모든 연령대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합놀이대, 바구니 그네 등 시설을 확충하고 놀이 면적을 확대했다.
또한 공원 인접 경로당으로부터 진입로를 새로 설치해 어르신들을 위한 휴게쉼터를 조성하고 이와 연계한 운동공간 내 야외 체력 단련 기구 6종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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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경화토 포장으로 정비된 산책로 주변 녹지대에는 수목 27종 4천074주를 심어 계절별 다채로운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매년 개최되는 마을음악회, 벼룩시장 등 행사 시 사용할 수 있도록 데크화단 무대와 소규모 광장을 조성했다.
부천시 공원조성과는 “앞으로도 관내 노후 어린이공원을 지역 특색에 맞는 여가공간으로 탈바꿈해 주민들이 일상 속 놀이문화와 녹색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