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은 15일 고강아파트와 택시 쉼터 조성지를 방문, 첫 현장 대화를 가졌다.

사 자치분권과 현장소통팀에 따르면 고강아파트는 아파트 하부공간으로 광명~서울 고속도로가 통과하게 되면서 주민 반대와 이주대책 마련 등의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곳이다.

조용익 시장과 현장 대회에 참여한 고강아파트 주민들은 “오랫 동안 항공기 소음으로 피해를 받아왔는데, 아파트 하부공간 고속도로 건설로 아파트 안전문제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주대책을 세워 달라”고 요구했다.

조용익 시장은 “고강아파트 주민들의 피해와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시와 주민 그리고 정치권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현장 대화에 참여한 주민들은 “당장 명확한 해답은 듣지 못하더라도 주민 고충을 들어주어 감사하고, 대화를 통해 속은 조금 시원해졌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조용익 시장은 이어 삼정동에 건립 예정인 택시 노동자 쉼터 조성지를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건립 부지를 둘러보며 택시 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공약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부서에 주문했다.

한편, 부천시는 시민과 소통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조용익 시장의 시정운영 방침에 따라 주민 불편사항과 지역 현안 등을 파악하기 위한 현장 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