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동 복지과에 따르면 ‘지역사회 통합돌봄서비스’ 제공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긴급의료비를 지원받고 병원에 입원한 뒤 퇴원한 80명 중 돌봄신청 자격이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이 대상이다.
특히 긴급의료비 지원 대상자는 중대한 질병 또는 부상으로 인해 일생 생활의 어려움으로 돌봄 사각지대에 놓일 가능성이 커 빈곤층에 진입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찾아내 돌봄을 지원하고 생계유지가 어려운 경우에는 공적 부조(公的 扶助·국민의 최저 한도의 생활권을 보장하기 위해 빈곤자·장애자·노령자 등 사회적 요보호자에게 정부 등 공공부문이 제공하는 지원) 연계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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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2인 1조 현장 확인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타인의 도움이 필요한 정도(대상자 기능 상태) △보호자 지원체계의 열악한 정도(보호자 지원체계) △이용하는 유사 돌봄 서비스가 없는 정도(서비스 이용 현황) △주거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발굴된 어르신에게는 개인별 욕구에 맞는 돌봄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케어회의를 통해 민·관이 협력해 생활지원사 파견, 식사 및 반찬 지원, 병원 이동 지원, 이불 빨래 세탁 지원 등 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
정해웅 대산동장은 “퇴원 후 어려움에 놓인 이웃들에게 더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생활하도록 최선을 다해 소외된 이웃 없이 더불어 사는 대신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