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365안전센터 사회재난팀에 따르면 ‘긴급 자동차 자동 진·출입 시스템’은 긴급상황 발생 시 현장 출동한 소방차, 경찰차, 구급차 등이 주차장 차단기를 신속히 통과해 시민의 위기관리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장치다.
지난해 11월 ‘자동차 등록번호판 등의 기준에 관한 고시’(국토교통부) 개정으로 소방차, 경찰차, 구급차 등에 998 또는 999로 시작하는 전용 번호판을 발급, 무인 차단기가 이 번호를 인식해 긴급 자동차가 자동으로 통과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긴급상황 발생 시 긴급 자동차가 무인 차단기에 자동으로 통과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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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현재 관내 소방차 26대, 경찰차 77대 등 긴급 자동차의 전용번호판 교체를 완료하고, 공동주택 및 상가 등에 ‘긴급 자동차 자동 진·출입 시스템’을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또 ‘긴급 자동차 자동 진·출입 시스템’을 도입한 시설에는 시에서 제작한 인증 스티커를 배부해 시스템 도입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긴급 자동차 자동 진·출입 시스템’은 시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인 만큼, 무인 차단기 운영시설에서 많은 관심과 시스템 도입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