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실무 담당자의 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일상 감사 사례집’을 발간, 전 부서에 배부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시 감사담당관 감사2팀에 따르면 ‘일상 감사 사례집’ 발간은 일상 감사 업무의 이해를 돕기 위한 내용과 최근 5년간의 일상 감사 의견 제시 사례들을 분석ㆍ정리해 업무 추진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 예방하고 내부 컨설턴트로서의 감사부서 역할을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
‘일상 감사 사례집’에는 95건의 의견 제시 사례를 주요 정책, 계약, 예산 관리 등 3개 분야로 나눠 각 사례별로 ▲감사부서 의견 ▲적용 기준 및 근거 법령 ▲업무 추진시 참고사항을 작성해 집행부서의 계획에 대한 감사부서의 일상 감사 의견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감사담당관은 ‘일상 감사 사례집’ 발간을 위해 지난 2월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3차례 회의를 통해 담당자별로 일상 감사 분야별 자료를 분석했고, 교정작업을 통해 사례집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안성훈 감사담당관은 “‘일상 감사 사례집’이 부천시 공직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감사 대상 부서와 기관이 적법하게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행정 내부 컨설턴트의 역할을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