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문화산업전략과 콘텐츠기반팀에 따르면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작동 군부대에 ‘창의 문화산업기지’ 조성 계획을 수립해 자연환경과 공간 가치를 살린 고품격 시민휴식 공간으로 조성하고 부천의 문화DNA를 극대화하기 위한 기틀을 다지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앞서 지난해 6월 작동 군부대 부지는 공간의 문화적 활용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의 ‘유휴공간 문화재생 기본 구상 연구’ 대상에 선정돼 국비 예산 105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작동 군부대가 보유한 문화적 잠재력을 활용해 새로운 문화재생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작동 군부대에는 ▲글로벌 창의도시 거점센터, ▲문화산업 융복합 공간, ▲시민복합 문화공간 등을 조성하고, 부기능 공간으로 ▲시민을 위한 고품격 휴식공간, ▲전쟁과 평화 전시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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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창의도시 거점센터는 전세계 246개 도시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문화산업 융복합 공간은 스토리를 중심으로 산업화 기지를 구축하며, 전쟁과 평화 전시관은 군부대와 주변 지역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인근 고강선사유적공원 및 장안공원과 연계해 도심 속 친환경 휴식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창의 문화산업기지’ 기본계획 마스터플랜에 따라 창조ㆍ예술공간, 교육ㆍ체험공간, 문화ㆍ상업공간, 환경ㆍ축제 공간을 구성해 문화적 참여와 생산을 통해 지역의 활력과 정체성을 이끌어낸다는 구상이다.
오시명 문화경제국장은 “작동 군부대 부지는 글로벌 창의문화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해 부천의 높은 문화 경쟁력을 자랑할 수 있는 지역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