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부천 대표 문화관광상품 개발 중간보고회’를 지난 19일 관게공무원, 부천시의원, 부천문화재단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화상회의로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 관광진흥과 관광정책팀에 따르면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과업의 추진 경위 및 착수보고 검토사항 ▲부천의 도시관광 자원 분류 및 개발 방향 재조명 ▲관련(기관) 담당자, 지역주민, 전문가 등의 의견을 반영한 부천 대표 관광상품과 코스 발표 ▲참석자 의견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연구용역을 맡은 서울신학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그동안 개발한 부천 대표 문화관광상품과 대표 코스 발표 및 타당성을 설명했다.

특히 ‘BAN하다 부천’이라는 주제로 부천에 오면 특별한 일이 생길 것 같은 탈(脫)일상적 이벤트가 있는 활기찬 부천 도시관광을 표현하며,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로망스 상품, 영화ㆍ만화 액티비티(Activity) 체험 판타스틱 상품, 탈(脫)일상 속 힐링을 강조하는 일축 팡팡 상품과 각 상품의 코스들이 포함됐다.

송혜숙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장은“앞으로 개관되는 부천아트센터(부천시 문화예술회관 명칭)와 함께 예술과 관광이 함께 어울리는 융복합 상품을 만든다면 도시관광산업을 부천이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시명 부천시 문화경제국장은 “지역 대표 관광상품은 개발만 해서는 안되며, 반드시 지역의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수익사업으로 연결돼야 한다”며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실천함으로 상생하는 관광상품 개발 사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수렴해 최종적으로 ‘부천 관광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관광상품의 상품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