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행정지원과 국제교류팀에 따르면 세계탐방 프로젝트는 부천시가 청소년들에게 국제적 역량을 길러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 실시한 청소년 선진해외연수 프로그램으로, 중ㆍ고생 5명과 성인 인솔자 1명으로 구성된 각 연수팀은 시정과 연계된 주제를 정해 준비 단계부터 연수 일정 계획과 사후 활동까지 모든 과정을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했다.
성과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은 ‘부천시가 가야 할 올바른 미래 모습은?’이라는 연수 주제로 현재의 부천과 살고 싶은 부천에 대해 일자리, 인구수, 도시재생 등 분야별로 일본 견학 체험과 인터뷰를 통해 정리한 의견을 발표한 상일중학교 3학년으로 구성된 ‘부가가치팀’(부천의 가능성을 같이 찾다)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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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은 대만 뷰티산업 박람회와 대표 미용학교인 치아오 타이 고등학교를 방문한 ‘누가해팀’과 일본 돗토리현의 문화콘텐츠 활용 비법을 통해 부천시 만화 관광객 유치를 제안한 ‘이루미팀’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싱가포르 4차산업을 연수 주제로 발표한 ‘FSY팀’과 부천청소년수련관 국제활동 동아리인‘국화빵팀’, 일본 길거리공연 및 가와사키 다카츠 고등학교 밴드부와 교류활동을 한 ‘학슈팀’이 받았다.
심사위원장인 김진익 부천시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 장학사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한 연수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됐을 뿐만 아니라 부천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시정참여를 할 수 있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며 “이런 기회가 더 많은 학생들에게 주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