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시 가로정비과 광고물관리팀에 따르면 시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도 간판 개선 공모사업에 ‘심곡 시민의강 간판 개선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국비 2억6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심곡 시민의강’은 도시화 과정에서 콘크리트로 복개돼 도로로 사용됐던 심곡천을 생태하천으로 되살린 곳으로, 지난해 준공 이후 시민들의 휴식공간이자 새로운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 AD |
시는 이에 따라 주변 거리 간판의 노후화 및 난립으로 미관을 저해하는 지적에 따라 간판개선을 위해 심곡천 상인회(회장 하재춘)와 여러 차례 협의해 주변 간판을 단계별로 정비하기로 하고, 주민 동의 절차를 거쳐 행정안전부 간판개선 공모에 응모했다.
간판 개선사업을 추진하는 구역은 심곡천사거리에서 소명여고사거리 구간 남측 약 94개 업소로, 내년에 국비 2억6천만 원을 포함해 총 5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32개의 난립한 간판을 철거하고 업소별 벽면간판 1개, 소형 돌출간판 1개로 교체하기로 했다.
부천시는 심곡천 상인회와 함께 상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간판 개선사업을 추진하게 되면 아름답고 쾌적한 거리 조성은 물론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