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연휴기간 중 의료, 교통, 수도 등 문제 발생 즉시 처리 가능하도록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각 분야별 대응 준비를 갖추기로 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추석을 맞아 시민 모두가 즐겁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대책을 수립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불가피한 사고 발생 시에는 신속히 대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당직 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 운영
추석 연휴기간 중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의료기관 및 병원을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당직 의료기관 및 당번 약국을 지정해 연휴 기간에도 시민들이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부천성모병원, 세종병원, 다니엘병원, 대성병원, 베스티안부천병원, 중동연세병원 등 8개 의료기관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응급실을 운영한다.
이번 추석연휴 기간에는 보건소 1곳, 당직 의료기관인 병ㆍ의원 및 치과 68곳, 휴일지킴이 약국 46곳이 문을 열 계획이다. 병원과 약국별 운영 시간은 응급의료포털(e-gen.or.krㆍ바로 가기 클릭)과 부천시 보건소 홈페이지(pubhealth.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버스 증차 및 증회, 택시 부제 해제, 대중교통 연장 운행
추석 연휴기간 중 귀성객으로 인한 교통 수요 증가에 대비해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체계 구축과 교통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한다.
시내버스는 수요에 따라 예비차 10대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며, 현재 67노선을 운영 중인 시외버스도 노선별 예비차를 활용해 운행 횟수를 늘린다.
택시 부제도 추석 당일(15일) 해제하기로 했다. 17일과 18일 이틀간 귀경객 수요에 따라 전철, 지하철 종착역 기준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며 임시열차도 10회 운행한다.
또 연휴기간 중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모범운전자회가 부천소풍터미널, 대형마트 주변 등 교통 혼잡지역 질서 유지 및 교통봉사에 나서며, 시에서도 경찰서ㆍ모범운전자회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 생활쓰레기 처리 비상근무
쓰레기 및 청소 관련 대책도 추진한다. 시는 청소 대책 자체 상황실을 운영하고 청소업체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민원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생활폐기물 수거는 14~15일, 18일은 휴무, 16~17일은 정상 수거한다. 가로 청소는 16일, 17일(오전)은 정상 근무하고 14일, 15일, 18일은 쉰다. 연휴기간 쓰레기 수거 관련 민원은 청소대책반(☎032-625-3182)로 문의하면 된다.
◇ 수돗물 관련 민원 즉시 처리
시는 추석 연휴 비상 급수대책을 마련해 시민들의 수돗물 관련 불편을 최소화한다. 14일부터 18일까지 매일 5명이 주ㆍ야 교대근무로 24시간 비상대기에 들어간다.
상수도시설 사고 발생시 신속히 복구조치하고, 누수 응급조치 및 상황에 따라 급수차를 운영하는 등 비상상황 발생시 차질없이 대처할 방침이다. 수도 관련 민원은 수도과(☎032-625-3283)로 문의하면 된다.
◇ 추석 연휴 콜센터 운영
시는 추석연휴 기간인 14~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콜센터를 정상 운영해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콜센터 운영 인원은 14일 4명, 15일 3명, 16일 3명, 17일 5명, 18일 3명 등 총 18명이다. 콜센터에서는 시정 일반 및 각 부서 민원 전반에 대한 상담을 실시한다.
◇ 추석 명절 물가 집중 관리
추석을 맞아 물가 걱정 없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추석 성수품ㆍ개인서비스요금 등 29개 품목에 대해여 집중 점검 및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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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대추, 사과, 배, 배추, 무, 소고기, 돼지고기, 오징어, 명태 등 농수축산물 22종과 외식 관련 개인서비스 4종에 대해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시는 3개반 9명으로 이뤄진 추석명절 물가안정반을 편성하고 가격표시제 미이행, 사재기, 담합행위 등 불공정 거래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그밖에도 추석 연휴기간 동안 재난상황에 긴급 대응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안전상황실’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