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간 개선 사업 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 표= 부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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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가 추진한 도시공간 개선사업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고, 사회ㆍ경제적 효과는 물론 주변 집값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 토지정보과는 ▲송내 무지개광장ㆍ환승센터 건립 ▲부천역 마루광장 조성 ▲원미로 보도(개구리주차) 정비사업 등 부천시 도시공간 개선사업에 대해 2월22일부터 지난 22일까지 각 사업별로 이용 시민 150명씩 총 450명을 대상으로 직접 설문과 리커트(Lekert) 척도 방식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조건부 가치측정법(CVM)으로 만족도와 사회ㆍ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부천역 마루광장’ 조성
부천마루광장(부천역 북부광장)은 100억원을 들여 2014년 12월 착공해 복합문화광장, 쉼터, 대형 쉘터, 야간 경관, 빛 축제 조명시설 등을 설치해 지난 3월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부천마루광장 조성에 대한 종합만족도는 조성 전(前) 2.39점에서 조성 후(後) 4.15점으로 1.76점 상승했다. 특히 보행ㆍ교통 만족도는 4.42점으로 조성 전 보다 두 배 이상 높아졌다.
전체 응답자 중 36.7%가 주1회 이용한다고 답했고, 주2회(22%), 주5~6회(19.9%), 주3회(12.7%), 주4회(4.7%), 매일(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용 목적은 53.3%가 ‘약속 장소’라고 답했고, 출ㆍ퇴근 및 통학(32.6%), 여가 및 문화활동(12.7%) 순으로 답했으며, 선호하는 시설은 쉼터(38%), 복합문화광장(28%)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부천마루광장 조성으로 연간 5천209억원의 사회ㆍ경제적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광장 주변의 상권 평가점수는 66.1점으로 조사됐고, 주변 집값은 최대 1천만원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송내 무지개광장ㆍ송내역 환승센터’ 건립
부천시의 도시공간 개선사업 가운데 송내 무지개광장ㆍ송내역 환승센터 건립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5점 리커트 척도)에서 종합만족도가 건립 전(前) 2.53점에서 건립 후(後) 4.72점으로 2.19점 높아졌고, 송내역 환승 시간은 10.54분에서 4.94분으로 5.6분 줄었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 중 50%가 송내 무지개광장과 환승센터를 평일에만 이용한다고 답했고, 필요시(24.7%), 주말(17.3%), 매일(8%) 순으로 조사됐다.
이용 목적은 출ㆍ퇴근 및 통학(70.7%), 업무(12.7%), 여가 및 문화활동(14.6%)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송내 무지개광장ㆍ환승센터 건립으로 연간 511억원의 사회ㆍ경제적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됐으며, 광장 주변의 상권 평가점수는 68.2점으로 조사됐고, 주변 집값은 최대 1천만원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원미로 보도- 개구리 주차’ 정비
원미로 보도(개구리 주차) 정비에 따른 종합만족도는 정비 전(前) 2.42점에서 정비 후(後) 3.91점으로 1.49점 높아졌다. 정비사업 후 보도 이용 시간은 2.03분 단축됐고, 차량 이동 시간은 1.78분 줄었다.
특히 전체 응답자의 91%가 이 사업을 다른 지역으로 확대 추진하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원미로 보도 정비사업으로 연간 263억원의 사회ㆍ경제적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주변 집값도 최대 1천만원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김만수 시장은 “주요 사업에 대한 시민 만족도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수립ㆍ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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