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노인복지과 노인정책팀에 따르면 부천원미·오정경찰서의 협조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여름철을 앞두고 재활용품 수집 활동을 하는 노인들의 온열질환과 교통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 소액 절도 등 범죄 예방을 위해 실시했다.
교육에 참여한 37개 동(洞) 행정복지센터의 노인복지 담당 공무원들은 재활용품 수집 노인들에게 안전사고 및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중간 강사’의 역할을 한다.
또한 재활용품 수집 노인들에게 안전용품(안전조끼, 햇빛차단모자, 안전장갑, 휴대용 응급키트 등 4종)과 폭염 대비 계절 용품(쿨토시, 쿨타올, 열 진정크림 등 3종)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지난 2016년부터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노인에게 안전용품 및 계절용품을 지원하고, 연 2회 의무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해 노인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재활용품 수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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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는 ‘부천시 재활용품 수집 노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재활용품 수집 노인 지원사업에 대해 명문화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전국 재활용품 수집 노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추진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던 재활용품 수집 노인을 발굴하고,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연계해 노인들이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부천시 노인복지과는 “재활용품 수집 노인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복지서비스 연계를 통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