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4일오후 2시 5월 공습 대비 민방위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시 행정지원과 총무팀에 따르면 이번 민방위 대피 훈련은 공습 대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관공서 및 학교를 중심으로 실시돼 전국 5천여 공공기관과 1만2천여 각급 학교가 참여했다.,

이번 민방위 대피 훈련은 오는 8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민방위 훈련의 사전 훈련으로, 적의 공습 시 안전한 장소로 신속하게 대피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실시됐다.

오후 2시 공습경보 발령과 동시에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한 전 직원은 비상계단을 통해 청사 내 어울마당으로 신속하게 이동해 대피한 가운데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영상 시청 및 응급상황 대비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

조용익 시장은 국내외 안보상황에 대해 직원들의 주위를 환기하고, 응급구조사의 심폐소생술 교육 참관 후 긴급상황에서 시민의 생명을 구한 언론보도의 미담 사례를 언급하며 심폐소생술 교육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용익 시장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란-이스라엘 충돌, 북한-러시아 군사 협력 등 국내외 안보 위협이 날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오늘 훈련은 유사시를 대비한 매우 중요한 훈련”이라며 “응급 위기 상황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심폐소생술을 숙지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