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회계과 재무회계팀에 따르면 ‘한국지방자치단체 회계 대상’은 지방자치단체 재정 운영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지방자치단체 재무 보고의 유용성 및 품질 제고를 위해 2018년 제정됐다.
시는 투명한 회계 인프라 구축과 운영에 있어 다른 기초자치단체들을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자체 원가산출 모델을 개발해 선두적인 관리적 의사결정 추진, 양질의 재무정보 생산을 통해 알기쉬운 부천살림(재무제표 이해하기) 제작, 시민이 이해하기 쉽도록 재무제표를 분석해 활발하게 소통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사위원장인 진념 전 부총리는 심사평에서 “각 지자체의 회계 투명성과 책임성, 주민과의 소통성에 심사의 초점을 맞췄다”면서 “회계의 투명성이 높아지면 그 결과로 재정 성과가 높아져 주민의 정책 만족도가 커지며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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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전 부총리는 “각 지자체는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가는 주역으로서 양질의 재무정보 생산과 주민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앞으로도 높은 수준의 지방정부 회계발전 단계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2002년 전국에서 가장 먼저 기업형 회계인 ‘발생주의ㆍ복식부기 회계 제도’를 도입한 이래로 국내 시ㆍ군 가운데 유일하게 ‘재무회계팀’을 신설ㆍ운영하고 있다.
2017년에는 전국 최초로 원가 회계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명문화한 조례(부천시 원가관리에 의한 박물관 등 입장료ㆍ관람료 징수 표준조례)를 제정해 원가 절감에 노력하고 있다.